[서울 전시] 놓치면 후회할 에드워드호퍼 길 위에서 전시회 솔직 후기(기간, 티켓 가격)
에드워드호퍼 길 위에서
안녕하세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2023.4.20~8.20 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에드워드포허 길 위에서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아서 못가신 분들이 있다면 꼭 가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시를 관람한 후기에는 생각보다 대표작이 많이 없다는 평이 있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지만 전시를 본 저의 결론은 안갔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보고 싶던 몇몇 그림은 없었지만 에드워드호퍼가 삽화가 시절부터 아내 조세핀을 만나면서 호퍼가 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시였어요

전 카카오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마침 예약한 날이 비가 많이 왔지만 비를 뚫고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ㅎㅎ
전시는 3층 2층 1층 순으로 관람하시면 되는데 아쉽게도 3층과 2층은 사진 촬영 불가입니다.
3층과 2층에는 에드워드호퍼의 어린시절 그림부터 자화상,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많았지만 젊은 시절부터 나이든 호퍼가 되는 가정을 자화상으로 남긴 작품을 보니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와 조세핀 호퍼
1층에서는 조세핀 호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작품 햇빛속의 여인을 기획한 스케치부터 그림에 대한 아주 디테일한 연출을 종이에 기획하고 작품에 들어가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퍼의 친필과 작품을 위해 고민했던 흔적들이 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어요 2층 3층에도 이런 기획안을 여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세핀 호퍼와 에드워드 호퍼의 스토리
호퍼는 같이 미술을 공부했던 동급생인 조세핀 버스틸 니비슨과 결혼했다. 종종 심각할 정도로 부부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둘의 오래고 복잡한 관계는 호퍼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바꿔 말하자면 아내의 존재는 호퍼의 작품에 있어서 필수적이었다. 왜냐하면 호퍼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델을 서주었던 아내 조세핀은 호퍼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들을 매우 능숙하게 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출철:네이버 지식백과)
삽화가 시절 에드워드 호퍼
개인적으로 저는 삽화가 시절 호퍼 그림을 좋아합니다. 구도, 선, 폰트, 형태력, 컬러감 등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호퍼의 삽화를 보고 그냥 지나칠 사람은 없을거 같습니다. 감각적인 컬러감과 눈을 사로잡은 일러스트를 보며 감탄했습니다.
조세핀의 일상을 그리다
에드워드 호퍼 그림에서 나오는 여인은 대 부분 아내 조세핀이란걸 아시나요? 불같이 싸운 부부지만 아내의 일상을 하나하나 기록한 흔적을 보면 부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바느질 하는 조세핀의 모습
호퍼 부부는 연극을 좋아했는데 연극에 갔던 티켓을 모두 보관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 너무 예쁘네요
이상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후기였습니다. 한달도 안남은 전시지만 놓치기 아까운 전시입니다. 아직도 방문자가 많아서 가기 전에 예약 하고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17,000원입니다.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