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스피큘과 리들샷의 정의와 차이를 쉽게 정리해드릴께요
화장품 '스피큘'과 '리들샷' 차이
요즘 뷰티 브랜드들을 보다 보면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스피큘’? ‘리들샷’?
고급스럽고 뭔가 과학적인 느낌을 풍기지만,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두 단어는 전혀 다른 분야의 개념입니다.
하나는 화장품의 기능성 성분이고, 다른 하나는 광고 연출 기법이에요.
헷갈릴 수밖에 없지만, 정확히 알면 제품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스피큘(SPICULE): 피부에 작용하는 ‘미세 바늘’
스피큘은 화장품의 기능과 효과를 담당하는 ‘성분 또는 기술’입니다.
자연에서 유래한 아주 미세한 바늘 구조체로, 해면(sponge)이라는 해양 생물에서 추출한 천연 실리카 결정이죠.
이 바늘 구조는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주며 각질 제거를 유도하고, 화장품 속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즉, 단순히 발리는 게 아니라, ‘찔리면서 흡수되는’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들어 마이크로니들 기술, 흡수 촉진 화장품 등이 유행하면서 스피큘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도 많아졌습니다.
피부 재생, 톤 개선, 트러블 케어 등의 기능성 라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 단, 피부에 바늘이 들어가는 원리인 만큼 초기에는 따가움이나 붉어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자극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라면 꼭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들샷(Riddleshot)이란?
리들샷을 감성적 연출의 기법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브랜드에서 “리들샷 제형”, 혹은 “리들샷 기술” 같은 이름으로 기능성 제품 라인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때 말하는 '리들샷'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에센스나 앰플 제형 안에 마이크로 캡슐 또는 고농축 입자들이 떠 있는 구조
- 바를 때 각각의 입자가 터지며 유효 성분을 즉각적으로 방출
- 시각적으로도 고급스럽고, 실제로도 성분이 신선하게 전달되는 투명 + 알갱이 형태
즉, 이 경우 ‘리들샷’은 단순히 이미지 연출이 아니라,
제품 제형 자체에 "보이지만 말하지 않는" 기술적 재미와 효과를 녹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초기 개념:
‘리들샷’은 브랜드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연출 기법 → 감정 유도 중심 - 확장된 의미 (최근 트렌드):
‘리들샷 제형’으로 불리는 제품이 등장 → 시각적 연출 + 기능성 성분 전달 방식까지 포괄
예를 들어, 어떤 앰플에서 투명한 액체 안에 컬러 캡슐이 떠 있다면
이걸 **“리들샷 타입 제형”**이라고 부르며 사용 시각적 경험과 실제 효과를 함께 주는 방식으로 마케팅합니다.
이제 리들샷은 더 이상 단순한 ‘수수께끼 이미지’가 아닙니다.
보여지는 것 속에 숨어 있는 기능,
감성적 메시지와 물리적 작용이 동시에 존재하는 제형 또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스피큘과 리들샷의 차이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